This one took a while, but it's finally here. I had a chance to learn a lot about yakseon in a short period of time, something I'd always believed in even before I knew anything about the whole philosophy of it. So of course when I came across this idea of yakseon for the first time a couple of years ago, I was drawn to it.
It may not be a new concept to many of you, but I wrote it for those who would be newly introduced to this idea of yakseon. The article is only a brief introduction. I hope to continue to explore yakseon in some shape or form on my blog going forward with more detailed concepts and applicable recipes.
Special thanks to everyone who helped me with this article, especially Professor Jo Jeong-soon at Myongji University, who was kind enough to give me a special session on the topic.
For those who are interested, you can scroll down for my Korean translation of this article. 한글 번역은 이 포스트 아래쪽에 있습니다.
(Yonhap Feature) Yakseon of ancient wisdom embraces food, people and nature of today
By Shin Kim
Contributing writer
SEOUL, May 7 (Yonhap) -- From catering companies to restaurants serving elaborate course meals of Korean cusine, a new buzzword has found its way onto menus that focus on seasonal ingredients and their health-giving benefits.
The word "yakseon," literally meaning "food that is (as good as) medicine," has spread to community centers that have set up classes teaching its basic principles and home recipes. Ahead of the regional festival season in coming months, more yakseon seems likely to be introduced in presentations and sample bites.
......
Although it seems to be a new buzzword, yakseon has long existed in Korean history, with its foundation in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his, in turn, is based on a holistic view of the universe and the balance of yin and yang -- the two major energies governing the universe.
You can read the full article from the link here.
(연합피쳐) 현대의 음식과 사람과 자연을 품은 고대의 지혜, 약선
케이터링 서비스부터 멋들어진 한식 코스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까지, 제철 재료와 몸에 이로운 효과에 중점을 둔 메뉴에 새로운 유행어가 선보이기 시작했다.
약이 되는 음식, 또는 약처럼 좋은 음식을 칭하는 '약선'이란 단어는 여러 약선의 기본 철학과 집에서 쉽게 만드는 요리법을 주제로한 클래스를 신설한 문화센터에 퍼져나갔고, 지방 축제 시즌을 앞둔 지금, 각종 프리젠테이션과 맛보기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기도 하다.
"몸에 좋은 약재를 넣은 음식인것 같은데요,"라고 서울 거주 30대의 최해진씨는 약선에 대해 아는바를 말했다. 교수직에서 퇴직을 앞둔 60대의 김준식씨는 자신과 가족의 건강에 좋은 자연식 조리법과 음식에 대해 배우기 위해 약선을 공부하고 싶다고 했다.
새로이 등장한 유행어같지만, 사실 약선은 음양의 조화와 우주의 정체관을 기초로 하는 한의학에 바탕을 두고 긴 역사를 함께 해왔다.
정체관에서 인간은 다른 식물, 동물과 같은 생명체로서 우주에 연결되어 있다고 여겨진다. 조화로운 우주의 일부분이 되기위해 건강을 지키는 것과 (균형적인 삶), 병(균형의 깨짐)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시된다. 제철, 지역, 자연산 재료들이 조화로움에 필요한 기운을 담고 있고, 그 특정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최선의 영양을 공급한다고 믿어진다.
인간이 먹는 모든것은 자연으로부터 수확되어져야 한다는 관점에서, 약선의 '약식동원,' 즉, '약과 음식은 근본이 같다'는 믿음의 바탕이 시작된다. 많은 약초와 채소는 매일 먹는 음식의 재료로도 쓰이지만, 한방에서는 약으로도 쓰인다. 한국 식약청에서는 현재 식재료로 쓸수있는 약재 117가지를 정해놓았다.
이런 약선의 바탕은 그 근본을 중국 한의학에 기하고 있지만, 약선과 한국 한의학은 한국 고유의 재료를 사용하고, 처방법을 개발하고, 자발적인 연구를 계속하며 주체적으로 발전해왔다. 고려시대 궁중에 어의와 나란히 식의를 둔것은 또한 음식을 약만큼 중요시 여긴 예라고 할 수 있다.
1613년에 출판된 총괄적인 의학사전이자, 2009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된 동의보감에서도 병을 방지하고 건강을 지키는데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어 있다. 동의보감에서 약재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 특정한 병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 병을 고치기 위한 목적의 3종류로 구분되어 있다.
병을 고치기 위한 약선은 상당히 특정적인 맞춤형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만 쓰여진다. 그러나 병을 방지하는 음식의 역할이 약선에서는 더 중요시 여겨지기도 한다. 일상생활에서 취하는 음식에서 좀 더 균형을 갖춰 사람들의 건강을 돕는 것이 약선의 목적이기도 하다.
"약재로 만들어야 약선이란 건 가장 널리 알려진 오해이기도 하다,"라고 명지 대학원 식품양생학과 조정순 교수는 말했다.
조 교수는 또한 자연산, 지역 재료로 만들고 가볍게 간을 한 음식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을 포함한 올바른 식습관이 약선의 바탕이 될수있다고 덧붙였다. 무조건 약재를 첨가해 좋다는 음식보다는 식습관에 있어 자연의 흐름을 따르는 것에 중점을 둬야할 것이란 말을 잊지 않았다.
무작위적인 상업화와 약선이란 단어의 남용이 우려되지만, "사람들이 약선에 대해 배우고 싶어하고 약재를 요리에 활용하는데 관심을 가지는 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약선을 제대로 활용할 기회도 많으니까요,"라고 조 교수는 최근 약선에 대한 관심을 반겼다.
"저희는 제철재료와 약재의 다양성으로 약선음식을 준비합니다." 케이터링 서비스 치보빌 대표이자 명지대학원 약선 프로그램을 졸업한 김은민씨는 말했다. "사람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약선 음식을 소개하고 싶다,"고 덧붙인다. 치보빌의 봄철 도시락은 연자 잡곡밥, 구기자 호두 돼지 안심 조림, 그외 제철 나물 반찬등 약선에 바탕을 두고 짜여진 메뉴이다.
치보빌의 약재가 들어간 과자와 잼도 어린이들의 생일 파티등에 인기가 높다. "많은분들이 약재라고 여겨지는 재료로 만든 과자가 맛있다는데 놀라십니다,"라고 김대표가 말했다.
서울 북한산 밑에 위치한 대보명가 또한 약선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대보명가는 약재와 한방 바이오 엑스포로도 잘 알려진 제천의 유명한 식당의 분점이다.
된장, 고추장, 간장을 직접 담그는 것 이외에도, 이곳은 요리에 사용하는 들깨기름을 직접 짜고, 제천의 자연산과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제철 나물과 채소를 이용해 소스, 김치, 장아찌 등을 만든다.
"저희 할머니께서 (오너 권인옥씨) 고집하시는 길입니다. 저희가 다 만들지요,"라고 서울 분점 매니저 김소림씨는 말했다.
약선은 그 이론과 실제에 있어 상당부분 사찰음식과 비슷한 점이 많지만, 불교에서 금하고 있는 고기와 오신채를 음식에 사용한다.
약선이라는 단어는 생소할 지 모르나, 그 사상은 오래전부터 한국의 음식문화에 깊이 박혀있었다. 간단하지만 규칙적인 식사와 기본적인 음식의 중요성은 흔히 쓰여지는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에서 강조되기도 한다.
약선 프로그램을 이끄는 조정순 교수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오래된 지혜를 받아들이기를 기대해본다. "약이 될수 있는 음식이란 지혜에 대한 관심이 사람들이 바쁜 가운데도 건강할 떄 자신을 돌볼 수 있는 기회로 연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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